얼마전 티켓몬스터를 통해 엔진오일 교환권을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엔진오일 할인마트에서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하러 갑니다~
[ http://daehoi.tistory.com/1336 ]


제 계획은 매장이 8시까지 영업을 하니.. 퇴근 후 곧장 달려가면 7시 좀 넘어서 도착할 듯 싶어서..
당일구입 -> 당일교환 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 후 바로 퇴근 후 달려갔는데.. 성산대교에서 엄청나게 막히는 바람에..
멘붕상태가 되어 네비말을 듣고.. 엄한길로 빠져 서울 시내를 돌아 가게 되었습니다.. (바보같은 운전자..ㅜㅜ)

그래도 7시30분에야 도착.. 하지만 작업이 많이 밀려있고 기다리는 차량이 있어..
금일은 엔진오일 교환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처절하게 집으로 복귀합니다.. Oruz..

기다리고 기다려.. 12월 1일(토요일) 12시가 조금 안된시간에 다시 방문했더니.. 식사중이시더군요..
사장님은 식사가 끝나셨고, 차량도 없고 해서.. 전 바로 교체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들어가기전 키로수 확인.. 29,391km..!!
저번 교체일인 8월 30일 24,725였으니 딱 3개월만에 5,000km를 조금 못 탔네요..
1년에 12,000km 정도 뛰다가..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다보니 갑자기 키로수가 확 증가해 버렸다능.. ㅜㅜ


들어가서 엔진오일 교환하러 왔다고 이야기하며, 티몬으로 구입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특별히 휴대폰 문자나 쿠폰번호 없이 전화번호 뒷자리를 물어보시곤.. 이름을 찾으셔서 사용확인을 하시더군요.
이때 쿠폰이 사용되었다고 문자가 날라옵니다.


▲ 문자가 오길래 봤더니.. 사용완료 되었다고 친절히 문자까지.. -_-a


사장님께서 합성유로 하지 왜 제일 안 좋은걸로 했냐고.. 하시고.. 연비에도 영향이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_-..
Kixx PAO 5w30 같은경우 몇번 넣어보기도 했지만.. 그리 좋은 느낌도 아니고.. 가격차이도 제법 나는데다가..
이번은 임시 땜빵용으로 교환 하는거라.. 이리저리 둘러대기는 했습니다만.. -_-..

차량 리프트에 올리고.. 오일 빼시고..
특이한점은.. 드레인볼트를 열어서 엔진오일을 빼내시더니.. 오일필터를 교체하기 전에 다시 장착하시더군요..
드레인볼트 결합 후.. 오일필터 해체하고.. 오일 조금 더 빠지나 싶었는데 오일필터 교환 후 장착.. -_-..
그러시면서 우레탄부싱도 장착하라고 하시길래.. 예예~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차를 내린 후.. 흡기필터 교체.. 그리고 오일은 Kixx GA 7.5W30 새것을 꺼내 부어주시고..
날이 추워서(?) 엔진룸 세척은 못 해드린다며.. 에어로만 불어주셨습니다.. -_-..

엔진오일을 다 넣으시고.. 게이지를 찍어보시는데.. 쑤욱 넣었다가 보시고.. 다시 쑤욱 넣으셔서 보시고..
중간에 안 닦으시는 겁니다.. -_-.. 음?? 확인이 되시려나.. 하고 말았습니다.. ㅋㅋ


엔진오일 교환하며 주변을 살펴보니.. 우레탄 부싱 홍보물.. 그리고 엔진오일 할인마트 광고 플랜카드..


▲ 엔진오일 교환은 22,000원 입니다.. ㄷㄷㄷ..
티몬에서 23,000원에 구입한 저는?? ㅋㅋㅋ 현금가는 22,000원이고 카드는 부가세 10%가 붙을 것 같습니다..
1,220원 정도 할인 본 셈이네요.. ㅋ


다른것도 부품비+공임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긴 한 것 같습니다..
사장님은 무지 친절하시고 인상도 좋으셨습니다만.. 오일교환하면서 살짝 실망을 하는 바람에..ㅋㅋ

교환 후 집에와서 제가 찍어보니 F와 L 사이 가운데 위치하긴 하더라구요..
7.5W30이라는 오일을 처음 넣어보기도 했고.. 동네에서 제일 싼.. L당 1,859원짜리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더니..
연비가 무척이나 안 좋은 것 같더군요.. 7km 달렸는데 트립상 30km가 사라졌다능.. ㅡ_ㅡ+

다음날 부모님께서 김포를 다녀오셨을때는 100km 타시고 트립상 100km 정도 없어진 것 같긴한데..
연비가 안나오는 겨울이고.. 제가 직접 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걱정이 조금 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