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MA790X-UD4 판매 및 판매..

PC 하드웨어 2009. 8. 21. 01:14 Posted by 대호이
 
Intel Core2Quad Q6600 구매 후.. 기존 사용하던 시스템을 처분하여야 했습니다..

2대의 쿼드시스템은 필요가 없었을 분더러.. CPU인지.. 메인보드인지..
아쉬운 성능.. 가지고 있어봐야 짐일테니.. 얼릉 처분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였죠..

판매는 저번주에 했지만.. 어제 본 기사를 보니.. L3 캐쉬를 없앤..
X4 프로푸스 제품군이 나올테니.. 잘 한 것 같습니다..^^;

판매글을 올렸더니.. 메인보드가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수화음으로 보아 나이가 제법 있으신 듯 했지만.. 반말을 계속 하셔서.. 사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_-;

물론, 가격도 조금 네고를 해달라고 하셨는데.. 네고불가!의 원칙을 지켰죠..

퇴근시간이나.. 동네에서만 거래를 하려고 했으나..
이분께서 그냥 구매하겠다고 하시곤, 퇴근 후.. 지하철로 이동해야 하는 곳에서 보자고 하시더군요..

머.. 저역시 그러려니.. 하고 사실 판매를 한다는 기대를 별로 안한 듯 하긴 합니다만..
제품을 판매하러 나갔는데..

정말 나이가 제법 있으신.. 머리가 하얗신 할아버지가 나오셨더군요..;;
저정도 연세라면.. 제가 반말을 들어도 기분나빠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 괜시리 미안해 지더군요..

거기에 제품을 확인차 보여드리는데.. 드라이버CD가 없는 것 이였습니다..
구매자분께서 "괜찮아.. 다운로드 받아서 쓰면 되지.. 없으면 귀찮을 뿐이야.." 라고 하셔서.. 더더욱 미안해 지더군요..;;

그래도 구매를 하신다며.. 저에게 처음 약속했던 금액을 모두 주시더군요..
그래서 5천원을 돌려드리며.. 이러면 서로 좋은 거래 하시는거지요? 하고 물었습니다..

구매자분께서도 웃으면서 돌아가셨는데.. 기분 좋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집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드라이버CD.. ㅡ_ㅡ;;


저에게 많이 받으시는거라며..
그래도 전.. AMD 거의 최상급 칩셋이고.. 제가 구매할때 가격이 높았던 제품이다.. 라고 했더니..
최상급 사려했으면.. 790FX를 샀지.. 하시며.. ㅡ_ㅡ;;
작년에 24만원에 구매했던 HD4850을.. 용산가져갔더니 10만원에 매입해 주겠다고 하셨답니다..;;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의 감가상각비율은 좀 다릅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1년 50%씩 정도를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항상 중고를 구매하죠..;;

나이는 많으셨지만.. 하드웨어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분이신지..
많이 놀라고 왔습니다.. 흐흣.. 아참.. 악수도 한번 했어요! ㅋ

AMD PhenomII X4 920 의 경우 어느분께서 네고요청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역시나 네고불가!의 입장이였다가..
메인보드 거래시간 및 장소에 맞춰나오시면.. 네고해 드리겠다 했는데..

구매자분이 야구를 보러 가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안되어 안되겠다 했더니..
깔끔히 좋은 거래 하시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는 계속 네고 요청 문자만 오더군요..(제품가격을 다 5,000원 단위로 끝을내서 그런지;;)
늦은 밤.. 첫 구매요청하신분에게 연락을 드려.. 거래하자고 했습니다..

어차피 네고를 해줄 것 이라면.. 처음 연락을 주신분에게 가장 먼저 기회를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다음날 오전.. 미리 오셔서.. 확인하시고.. 구매해 가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