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의 PC 입니다.. 일전에도 문제가 좀 있다고 들었는데..
오후에 갑자기 연락이 오셔서.. 차라리 한번 들고 오시라 했습니다..

컴퓨터가 켜질때도 있고.. 안켜질때도 있고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밤에 직접 들고 오셨는데.. 맡겨놓고 가신다 하여.. 좀 세세히 살펴볼 수 있었네요..

구매하신지 2년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 보아하니 AGP에 DDR1 시스템이라
최소 4년정도는 되었을거라 예상했었습니다만.. 흐흐..


▲ 집에 들고왔을때의 모습입니다.. 컴프레샤로 한번 불어주셨는지.. 그럭저럭 깨끗하더군요..ㅋㅋ



▲ 기존 CPU쿨러가 소음이 심하시다고.. -_-;;
775 소켓에서 팬만 빼 버리시고.. 478 쿨러의 팬만 이상하게 결합을 하셨더군요..
후면팬도 제거 하시고.. 후음..



▲ 분해를 시작해서.. 그래픽카드 먼저 분리했습니다.. 9600XT 이긴 하더군요..^^
위쪽에 컨덴서 하나 터져있습니다.. 으흐..



▲ Seagate S-ATA II 160G 슬림 하드디스크 입니다.
형님께서는 이녀석을 많이 의심하고 계시더군요..



▲ 하드디스크 벤치 결과 입니다.. 그럭저럭 양호!



▲ 메인보드 입니다.. [865G Micro 775] 입니다만.. 알고보니 Biostar 제조 이더군요..
찾아보니 미디테크에서 수입했다는 글만 나올뿐.. -_-;
요녀석은 [유니텍 I865G M7 GREEN] 입니다..



▲ 더 분해를 해볼까 하고.. 전원케이블을 열었는데.. 커넥터가 타있네요.. =_=;;
위에 선까지 그을음이 있을정도로 좀 심각하더군요..



▲ 파워는 묻지마 300W 인가요.. -_-;;
NCTOP에서 수입한 녀석인가 보네요..



▲ 예상외로 내부는 컨덴서 터진것도 없더군요.. 커넥터가 탄것에 비해 내부는 양호하네요..



▲ 메인보드쪽 커넥터는 괜찮은 듯 한 것 같긴 하더군요.. 뒷쪽으로는 괜찮고..
커넥터부분에 그을음이 좀 있을뿐 이더군요..



▲ 노스브릿지 하단.. 안 닦이는 것인지.. 도통 무엇인지 모르는 이물질..



▲ 전원부 컨덴서 밑 그을음.. 여기도 좀 탄건지.. 위는 괜찮은데요..


머 어찌됐든..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리해서 쓰고 싶다 하셨으니..


▲ 제가 가지고 있는 쿨러만 교체해 드렸습니다..



▲ 작업완료 후! 내부모습입니다..
선정리 한다고 했는데.. 으흐흐..




작업내용

#1 전체 분리 및 청소..
#2 CPU 팬 교체
#3 후면팬 장착
#4 기타 작업.. 등등등..



시스템 사양

CPU - Intel Pentium 4 630 (프레스핫-_-; 코어라 발열이 많습니다..)
Mainboard - 유니텍 i865G M7 GREEN (Biostar 865G Micro 775)
RAM - 삼성 DDR1 512Mb * 2EA
VGA - 9600XT
HDD - Seagate S-ATA 160G 슬림
ODD - 삼성 구형..
Power - 묻지마 300W -_-;



의견

시스템이 좀 과도기때나 뒤늦게 조립된 것 같아요..
775시스템에 언발란스한 메인보드.. 그리고 사용된 CPU 630은 엄청난 발열을 자랑합니다..
(팬이 시끄럽게 돌 수밖에 없습니다..)

시스템이 언제 멈출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먼저, 파워 동작 보장할 수 없습니다..
메인보드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픽카드도 수리요망 입니다..
ODD CD 읽지 못합니다..

CPU/RAM/HDD 만 사용가능 하긴 한데.. 오래된 구형이라.. 비추드리구요..
팔아도 몇만원 안 나옵니다..



추천사항

시스템 교체.. -_-;

지금 시스템 쓰실 수 있을때까지 쓰세요.. ㅋㅋ
쿨러는 교체해놔서.. CPU온도 30도 대로 낮아졌지만..
역시나 후면팬도 달리고 해서 팬소음은 살짝 있을 수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