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오전 11시.. -_-+ 대전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KTX를 탈까.. 차를탈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결국 귀차니즘에 차를 몰고 출발..

일요일 아침인데 8시가 안되서 일어나서.. 집에서 8시30분이 좀 넘어서 나왔네요..
집 -> 서부간선도로 -> 서서울 톨게이트.. 까지 별로 안 막혔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온듯..
영동고속도로를 탔을때도 괜찮았는데.. 경부고속도로 타자마자 압박이.. -_-;

편도 3차선.. 1차서는 버스 전용차로..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차로가 영.. 시원치 않더라구요..
거북이 기어가듯.. 검정색 투스카니가 왔다갔다 하면서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왔다갔다.. 추월을 하며 달렸습니다.. 많이 밟아야 110km..

신탄진IC까지 달려.. 7,700원의 요금을 내고.. 다시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대전 도시고속도로? 를 타고.. 500원의 요금을 냈더니.. 결혼식장이 가깝더군요..

10시 50분쯤 도착.. 가서 인사드리고.. 예식보고.. 점심으로 뷔폐를~ ~_~;

12시가 좀 안되서.. 다시 집으로.. 늦게 나오면 차 막힐까봐 걱정했는데.. 역시나.. -_-;

다시 대전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500원 내고..ㅠ 신탄진I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탔는데..
시작부터 차가 엄청 많더군요.. 중간중간 사고로 인해.. 정체구간도 많고.. 차로도 좁고.. 답답했어요..


▲ 차는 정체중이고.. 렉카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길래.. 사고인가.. 했다는..



▲ 가다보니.. 사고.. 잠시 버스전용차로로 들어와서 지나왔습니다..ㅋㅋ



▲ 가다보니 또 사고.. 사고.. 사고.. 사고 지역만 한 6군데 이상 되는 듯 하던데요.. ㄷㄷ;


결국 안산분기점에서.. 서평택 고속도로?를 타고.. 일찍 넘어왔는데.. 이곳이 진짜 고속도로 같더군요..
차도 없고.. 길도 넓고..^^ 다만 [구간단속]이라는 신기한 단속도 처음 당해봤습니다..ㅋ
네비가 계속 경보음을 울려서 이상하다 했죠.. -_-;

서평택 고속도로 끝나고 서해안 고속도로 타자마자 정체시작.. -_-+
다행히 얼마 안가서 풀렸지만.. 올라오면서 좀 힘든관계로.. 휴계소마다 들리고.. 쉬고..
3시가 좀 안되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ㅋㅋ 확실히 서해안은 110km 제한이라..
좀 더 오기 편한 것 같아욤.. ~_~;



차에 이것저것 손보고.. 처음으로 장거리를 뛰어 본 것인데.. 흐음..
작년 여름에 17km오버/l 의 연비를 보여주던것이.. 10km/l 근방이길래.. 이상하다 했는데..
이번에도 3만원 주유(1524원, 19.685l) 후.. 근 350km를 탔으니.. 정확하진 않지만..
연비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계기판 교체 전 계기판상 110km가.. 실제 GPS 상 100km 이하일텐데.. 이번에는 GPS상 100~110km 로 달렸으니..
저번보다 힘을 더 쓰면서 달렸거든요..ㅋ

GPS상 115km 이상이 되면 조수석 사물함이 떨기 시작합니다..
차에 진동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느낌이였습니다.. 핸들도 슬슬 진동이 올라오고..

가는내내 실내등에서 잡소리가 나서 스트레스.. -_-; 요건 근래에 갑자기 그러는데 손 봐야겠네요..

그랜저XG 휀다 인슐레이터.. 요고 대박인 듯 합니다.. ㅋㅋㅋ
휠,타야 인치업(13 -> 14) 하고.. 타이어가 대박인 것도 아니고.. 13인치때는 금호..
14인치 앞은 피렐리 06년 2짝.. 뒤는 금호 722 03년 2짝 인데.. 노면소음이 엄청 줄었더군요..
오디오 볼륨 생각해보니.. 예전엔 고속도로 타면 18~20 이였는데.. 어제는 12~13만 틀어도 크게 들리더라구요..
정말 효과 굳..!! 강추 아이템이네요..ㅋ

스로틀바디 청소 후.. 에어컨 켜고 신나게 달렸는데.. 시동 안 꺼집니다.. 요것도 대박!! ㅋㅋ

작년 여름때 놀러가면서 장거리 운행한 기억과 비교해보니..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여의도 번개로 고고씽~

까만스노우님께서 넘겨주신 고무.. 클러치에 붙였습니다.. -_-; 제 클러치에 고무가 있긴 있는데..
닳아서.. 금방 떨어지더군요.. 그냥은 안 들어가고.. 살짝 가공 해서 넣었습니다..
기존 것보다 조금 두텁구요.. 구멍이 작아서 살짝 가공하고.. 힘 많이주고 힘겹게.. 흑..

미끄님께서 배트맨 인형 주셔서.. 조수석에 붙이고..ㅋㅋ

다들 가시고.. 심심해서 엔진오일체크.. L 밑에 가 있더군요.. -_-;
오일 먹나.. 점화플러그 4개 모두 열어서 검사.. 깨끗하네요.. 요즘엔 외부로 세는 것도 없는뎅.. -_-;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 11월 오일 보충만 해주고.. 그냥 탔더라는.. 갈 때가 되긴 되었더군요..ㅋ

임시처방으로 길꺼리님의 Kixx 5W40 합성유 -_-; 한 200~300ml 보충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집으로 복귀.. 힘든 하루였어요..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