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미치다..

일상 2012. 6. 5. 16:24 Posted by 대호이
 
개인적으로 무언가에 미처있는 것을 참 좋아라 합니다..
원래 좋은 의미의 말은 아니지만, 왠지 그만큼 열정적인 사람이 된 것 같거든요. 'ㅡ'a


적절한 예를 찾으려고 하다보니.. 마땅한게 없네요.. 그래서 구글에서 폭풍 이미지 검색..!!



뭐..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컴퓨터 하드웨어를 좋아하시는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
멋지게 꾸며놓은 시스템을 보면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저의경우 차는 외부 드레스업보다는 내부 드레스업을 좋아하고.. 그리고 엔진관련해서는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아직 DIY로 깔짝대는 수준이다보니 튜닝해서 마음껏 달리시는 분들보면 완전 부럽습니다..




모델이 멋지니, 사진찍는 모습도 멋지군요..! 사진도 참 배워보고 싶은 분야중 하나인데..
특별한 장면을 찍기 위해 몇시간씩 대기하고, 멀리 이동하시고.. 또한 저에게는 수치로 표시되는 분야도 아니다 보니..
사진 찍으러 다니시는분들은 항상 동경의 대상입니다..



자전거를 운동으로 배워보려고 했더니, 조금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서울 - 부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게 되었는데..
그들의 끈기과 열정에 박수를 쳐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짝짝짝..



산을 오르는 것도 보통의 일은 아니더라구요.. 근데 산을 좋아하는 회사 동생은.. 평일 퇴근 후에도 산에 올라갑니다..
산에 가면 그냥 좋다더군요.. ^^; 그래서 저도 등산을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현재 기억나는 제가 좋아라 하고 부러워 하는 예 입니다..
꼭 이런것들이 아니더래도.. 무엇인가를 열심히하고.. 그것에 미칠만큼 열정을 투자하시는 분들의 모습은..
정말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 간에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 특별한 경험으로 인해 내가 일관성이 없었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디아블로3..!!

디아블로3에 푹 빠져있는 지인이 계십니다.. 그나마 최근에 알게 된 사이라 1년 6개월 정도 되었지만..
취미나 성향 그리고 생각하는게 저와 매우 비슷하여, 안 가까워지면 오히려 이상한 느낌입니다.. ㅋㅋ

여튼, 이 지인께서 올해 안 좋은일이 참 많았어요.. 그러다가 얼마전 디아블로3에 빠지셨습니다.. -_-..

제가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디아블로3 출시 후 일주일을 기다렸다가 같이 PC방에 갔는데..
처음 하던날 12시간을 같이 플레이 했더랬죠.. 요즘에는 꿈에서도 디아잡는 꿈을 꾸신답니다.. ㄷㄷㄷ..

여튼, 제 나름으로는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 디아블로3에 빠져계실때에는..
항상 '적당히 하세요..' 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게임에 빠져있는 것은 나쁜것이다.." 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살짝 시각을 돌려, 게임에 빠져있는 프로게이머를 볼 때.. 나쁘다는 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 같지만..
취미로 게임에 빠져있는 것은.. 저처럼 나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왜 게임에 미쳐있는 것은 나쁘다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만큼 그 사람이 열정적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앞으로는 "미친듯이 하세요..!!" 라고 응원을 해 드릴예정입니다..

라라윈님의 블로그를 보니.. 남자친구가 디아블로3에 빠지면 군대갔다 생각하고 즐기라고 하시네요.. ㅋㅋ


그나저나, 요즘 미쳐버리고 싶은 분야가 생겼는데.. 바로..


사랑에 미쳐보고 싶습니다.. -_-a.. 미쳐볼까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ㅋ
이건 혼자하는 것이 아니니 어려운 문제입니다.. Oruz..


※ 본 글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가져온 것 입니다. 저작권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