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 회사사람이 집에서 쓰던 PC인데.. 고장났다고 버렸다길래..
주워달라고 해서 업어왔습니다.. ㅋㅋ

사실 그 얘기를 했을때만 하더래도 팔레르모2800+ 시스템을 서버컴퓨터로 사용하고 있었기에..
호환되는 부품이 있겠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서버도 업그레이드 완료하였고..
사실상 필요는 없는 시스템이 되어버렸어요..

본체를 받아보니.. 슬림케이스에 하드디스크만 없었는데.. 내부부품이 영 시원찮더라구요.. ^^;
고장난 녀석이라고 했으니.. 어디가 고장났는지 살펴봅니다..



▲ 메인보드는 Biostar사의 K8M800-M7A 입니다.
[ http://www.biostar.com.tw/app/en/mb/content.php?S_ID=209 ]
제조사 홈페이지에 그림하고 조금 다르네요.. 무언가 이상하다능.. -_-;;



▲ 전원부 컨덴서가 살짝 이상하죠~?



▲ 측면에서 바라보니 올록볼록~ ㅋ

KZG면 나쁜컨덴서도 아닌데 왜 이렇게 됐을까..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파워서플라이도 분해를 해 보았습니다..



▲ 우선 깔끔하게 먼지는 털어내고..



▲ 헉..  ㅡ_ㅡ;;



▲ 안쪽에는 하나만 배불러 있네요.. ㅋ


메인보드에 배부른 컨덴서 4개는 모두 산요 루비콘으로 교체했는데.. 할까말까 고민했네요..
쓸 일도 없는데.. 고쳐서 머할까.. ㅡ_ㅡ;; 하고요.. ㅋㅋ 그래서 파워서플라이는 그냥 두고 있습니다..

고쳐서라도 써볼까.. 그냥 버릴까.. 심히 고민이 된다능..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