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오랜만에 필드테스트를 모집하길래 응모하여 당첨되었습니다.. ^^;
케이스는 오랜만에 리뷰를 작성해 보는 것이라.. 감은 좀 떨어졌겠지만 최대한 꼼꼼하게 살펴볼려고 노력했네용..

먼저, AONE 하면 저에겐 파워서플라이 제품이 주로 기억에 납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다고 하여 예전에 사용해보았던 기억도 있고, 지인분이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용..
하지만 케이스는 조금 낮설었는데.. 찾아보니 슬림에서 빅타워까지 많은 종류의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 중 제가 받은 레전드 940XG 옵티머스는 ATX파워와 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미들타워 케이스 였습니다..
아무래도 글보다는 직접보여드리며.. 사진과 함께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필드테스트 응모를 해놓고 까먹고 있었더니 집으로 제품이 도착했더라구용.. -_-..
어떤 제품인지도 잘 모르고 사진부터 열심히 찍어놓고.. 뒤늦게야 상품정보도 찾아보고 글을 적기 시작해 갑니다..

처음 배송되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케이스 외부에 완충제를 둘러 배송해 주셨네용..


완충제를 제거하니 케이스와 편지 한통이 보입니다.. ^^;;


오옷.. 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군요.. ㅡ_ㅡa;;
필드테스트에 체험단이라니.. 부담이 2배로 늘어납니다.. ㅋ


먼저 박스포장에 제품특징이 간단히 적혀져 있기에 찍어보았습니다..
120mm LED / 120mm FAN / Dust Filter / USB 2.0 X 2 / HD Audio
120mm 팬이 2개.. 먼지필터.. USB 2.0 단자 2개.. HD Audio 지원 정도인가요.. ㅎㅎ


박스를 개봉하고 제품을 꺼내는데.. 완충제로 스티로폼이 깔려있더군요..

저도 케이스를 여러번 구입해 보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케이스들은 양 옆으로만 완충제가 들어있었습니다..
얇지만 위, 아래로도 완충제를 설치해서 제품의 파손될 확률을 줄여준 것 같네용..
보통 컴퓨터 구입하실때.. 케이스만 따로 박스에 송장 붙어서 배송되고 안에 스티로폼은 마구 파손된 적도 많으시죠??
박스포장이라 성의없게 보내시는 분들이 많은데 조금 더 안심하셔도 될 듯 합니다.. ^^




이제 AONE 레전드 940XG 옵티머스 케이스의 외부 모습을 여러장 보여드릴께요.. ^^;




전체적인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


정면의 모습을 보니.. 아~ 왜 옵티머스 인지 아실 것 같지 않습니까.. ^^?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트랜스포머 오토봇 군단의 옵티머스와 비슷한 것 같아요.. 여기서 옵티머스 이미지 한장~

<사진은 구글에서 검색하여 얻어왔습니다.. ^^;>


그리고 우 측면의 모습.. 커다란 에어홀이 달려있네용..


그리고 후면의 모습..
파워서플라이가 하단에 설치되는군요.. +ㅁ+;; 수냉유저를 위한 홀도 있고..
120mm RED Fan 역시 인상적 입니다..




외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몇몇 특징들을 좀 더 자세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면 패널부분 입니다.
커다란 전원버튼 그리고 USB 및 Audio 단자가 모두 돌출되어 있네요. 그 옆으로는 Reset 버튼입니다.


케이스 우측 하단부분에 케이스 모델명이 마킹되어 있습니다.. ^^


이 모습을 보고는.. 아 이 케이스는 쿨링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면 120mm 팬은 기본이지만 측면 120mm, 상단에는 120mm나 140mm 팬을 추가적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도 120mm나 140mm를 설치할 수 있구용.. 다음 사진으로~ ^^;;


보시는 것 처럼 하단에도 120mm 나 140mm 팬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 먼지필터가 있는부분은 파워서플라이 흡기 부분이구용..


그리고 파워서플라이는 아래쪽에 설치할 수 있고 그 바로 위로 수냉홀이 있습니다..


하단부의 고무발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법 두껍고 굵은 녀석이 사용되었는데요.
약한발을 사용한 케이스들은 사용하다보면 떨어져서 한쪽으로 기울고.. 그렇다고 아예 없애자니 하단 흡기가 걱정이고..
이 케이스는 파워서플라이 흡기홀이 아래쪽에 있어서 좀 더 신경을 쓴게 아닌가 합니다..




자 이제 측면을 오픈하고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나사로 되어있어 쉽게 오픈이 가능하더라구요.. ㅋ 내부를 보자마자.. 우와.. 올 블랙.. +ㅁ+;;
겉뿐만 아니라 안에도 구석구석 블랙으로 칠이 되어있습니다.. 고급스러움+녹방지 업업~~ 이네요.. ^^


구성품이 내부안에 있다보니 이제서야 나오는군요.. ^^;;
케이스 조립 설명서.. 조립시 필요한 나사들.. 그리고 S-ATA 케이블이 2개 동봉되어 있습니다.
S-ATA 케이블은 메인보드에서 제공되었는데 케이스에서 제공되는건 처음 보는 듯 하지만 이유는 있겠지용??


먼저 5.25인치 베이부분 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듯이 플라스틱을 통해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네용..
나사가 필요하지 않으니 간단해서 좋네요.. 또 필요시에는 나사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구요..


그리고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전면패널 케이블들 입니다..
케이블 길이도 넉넉한 편이라 메인보드에 장착시 큰 문제는 되지 않겠네용..
다만 내부 스피커가 빠져버린건지 보이지 않습니다.. -_-.. 어디갔을까.. (.. ) ( ..)


자.. 이제 반대쪽 입니다.. ㅋ 하드디스크는 어떻게 설치될까 했었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립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보니 CPU가 장착되는 부분에는 커다란 홀이 있고.. 메인보드 옆으로도 홀이 여러개 있네용..
쿨러 장착시 메인보드를 들어내지 않도록..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선을 뒤로 숨길 수 있도록 하는 공간들이 아닐까 합니다..


좌측하단에 보이던 하드디스크를 설치하는 공갆입니다.
플라스틱 가이드를 통해 탑처럼 쌓아 올리는 방식이더라구용.. 처음봐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가이드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가이드 안에 하드디스크를 고정하고 쌓아올리시는 방식으로 설치하시면 됩니다..
쌓아 올린 후 설치한 가이드에 빨간 버튼을 이용해서 고정시켜주면 되시구용..
가이드는 기본적으로 2개를 제공하고 2개는 별도 구매하여 최대 4개까지 하드디스크를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전면을 오픈해 보았습니다.. ㅋ
전면 하단부를 손으로 잡고 힘으로 잡아땡기시면 우드득~ 하면서 분리가 됩니다.. ^^;;
투명 120mm LED 팬이 보이구.. 케이스 본체가 아닌 전면에 부착되어 있네용..


5.25인치 베이 커버 부분입니다. 구멍송송 뚤려있어서 걱정했는데 안쪽으로 먼지필터가 모두 장착되어 있네용..

내부의 모습 살펴보니.. 케이스가 전체적으로 구멍송송~ 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쿨링 및 선정리에 많이 신경을 써준 것으로 생각이 되는군요.. ^^




이제 직접 케이스에 조립을 하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립을 하려고 시스템을 살펴보니..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들이 모두 M-ATX 메인보드를 사용하네요.. ㅜ_ㅜ;;
결국 ATX인 구형 Pentium4 시스템을 찾아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메인보드 장착..
내부 공간이 넓직해서 아무런 문제 없이 백패널 설치하고 메인보드를 장착 완료했습니다..


메인보드를 설치하다보니 이렇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더라구용.. 정확한 용도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케이스를 눕혀놓고 설치하는게 아닐때는 메인보드가 흘러내릴때 방지되어서 좋더군요..


하드디스크는 가이드에 먼저 장착 후 케이스에 설치를 했습니다..
커넥터들이 케이스 좌측면을 바라보게 되는데요.. IDE도 문제없이 설치가 가능하더라구용..
S-ATA HDD는 혹시 걸리진 않을까?? 싶었는데..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S-ATA 케이블이 ㄱ자 모양이니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네용..


파워서플라이와 ODD까지 설치를 하고 찍은 측면 사진 입니다..

보시다시피 파워케이블의 경우 내구 홀을 통해 뒤로 빼주고 필요한 부분에서 다시 꺼내면 되니..
선정리에도 좋고..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깔끔하게 정리를 해야 되는데 구형 시스템이다 보니 -_-..


전면 LED팬이 궁금해서 돌려보았더니.. 앞쪽에서 불빛이 새어나오네요.. 밤에 보면 이쁩니다..^^;


불빛을 보려고 찍은건데.. 윗 사진이 더 많이 보이네요.. ㅋㅋ




케이스를 설치하며 크게 상관은 없지만 좋다~ 나쁘다~ 생각나는 부분들 입니다.

광고를 하는 부분이지만 파워서플라이 먼지필터 부분이 따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청소가 용이하겠죠??


양쪽 측면 패널은 모두 손나사로 조립되어 있습니다. 분해할때 편리합니다..
나사도 모두 블랙..!!


또한 측면에 모두 손잡이가 있더라구용.. 작지만 편리한 녀석이구용..


요 사진은.. 케이스 좌측면에 공간을 보여드리고 싶었던건데.. 실패한듯 합니다.. ㅡ_ㅡ;;
위 공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홀을 통해 선정리를 할때 선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고..
HDD가 설치될때 커넥터가 꼽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용.. 개인적으론 적당한 것 같아용..


전면패널을 분리하고 나서 알게 된 부분..
글루건으로 고정이 되어있는데.. 마감처리가 조금 부실하더라구요.. ^^;;
거미줄처럼 글루건이 이리저리 돌려있었습니다..




지금까지 AONE Legend 940XG Optimus 케이스를 개봉부터 설치까지 모두 보여드렸습니다.
사진만 많이 보여드린거라.. 지루하시진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

우선 이 케이스의 장점으로는..
- 쿨링기능 극대화(기본 전,후면 120mm FAN 장착 제공 / 상,하단 쿨링 홀, 수냉구멍 등..)
또한 잘 살펴보시면 쿨링홀마다 80mm ~ 140mm 까지 모두 홀이 있어서 원하는 팬을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 케이블 정리 홀 및 CPU 백홀(명칭이;;)
파워케이블등 선정리를 쉽고 편하게 하실 수 있고 CPU쿨러를 메인보드 분리 없이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 모든 그래픽카드 및 CPU 쿨러 장착 가능(공간이 넓어서 모든 제품이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

하지만 단점으로 몇가지 꼽자면..
- 하드디스크 장착이 불편하고, 기본가이드로는 최대 2개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설치방향을 반대로 했으면 케이스 우측철판만 분리 했을때도 장착이 가능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구용..
- 외부 3.5인치 베이가 없습니다.. 사실 요즘 거의 필요없긴 하지만 3.5인치 카드리더기를 설치할때 아쉬울 듯 합니다..^^;

예전에 히로이찌 HEC-COUGAR 63 이라는 케이스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그녀석도 쿨링에 많이 신경을 쓴 케이스라..
서로 좋은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Cougar의 경우 전면이 조금 밋밋하고 광택이 나는 재질이라 먼지가 앉는게 너무 쉽게 보이더라구요.. ^^;; 거기에 후면팬만 기본제공이구용..

AONE Lengend 940XG Optimus 케이스는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제법 괜찮은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용 PC를 조립하시려고 하시는 분들 사양에는 최고가 아닐까 싶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