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나 기다렸던 Seagate RMA 서비스..

 
Seagate의 RMA Service가 PC디렉트로 이관된 후,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경기도 시흥시로 보냈을때는 별다른 불편사항이 없었는데..

PC디렉트는
 - 서비스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없음 : 택배 운송장을 참고하여 서비스 후 다시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 전화를 받지 않음 : 제품입고, 처리결과 확인 등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 기간이 오래시간 소요됨 : 이전에 경기도 시흥시로 보냈을때는 제가 발송 -> 교환 -> 도착까지 1주일이 걸렸습니다만, 이번에는 딱 5주가 소요되었습니다.
- 박스포장 완전히 부실해졌음 : 이전 RMA를 받을때는 박스 크기 및 완충제에 놀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포장일때는 하드디스크가 정말 안전하게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여튼.. 5주동안 메인하드디스크 없이 느려터진 40G 하드디스크로 시스템을 사용했던지라..
짜증이 폭발했던적이 여러번 있었고.. 새 하드디스크를 구매하려고 까지 했었습니다만..

▲ 오잉?? RMA 서비스가 이런포장으로?? 이전 택배박스랑은 확연히 차이가 나는 크기네요..;;
2008년 3월에 RMA를 받았을때랑은 완전 차이납니다..

▲ 역시나.. 완충제만 대충 둘둘..
이전에는 훨씬 큰 대형 박스에 스폰지 가득.. 그리고 하드디스크가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만..

▲ 안에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구용..

▲ 엥.. 재생하드에 왠 보증기간 스티커.. 그것도 이미 지난것을..
어차피 보증기간 지났고.. RMA밖에 되지 않으며.. RMA기간은 2012년 2월까지인 하드디스크 입니다..
저걸 궂이 표시하자고 포장을 찢고 스티커를 붙였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 재생하드 표시.. 용량은 그대로 160G 이네용..

도통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 그동안 전화만 수백번 더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4주정도 걸린다 하여.. 왜그렇게 오래 걸리나 했고..
4주가 지나서도 연락한통 없길래 또 전화만 수백번.. 결국 이메일로 문의..
이메일로 문의하니 그날 바로 출고 되더군요.. ㅡ_ㅡ;; 거참..

지금까지 Seagate나 WD나 한번씩 RMA를 받아보았지만..
이런 최악은 정말 처음입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