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9,400km.. 2011년 6월 엔진오일 교환한지 9개월 7,000km를 더 탔습니다.
오토오아시스에서 Kixx 5w30 합성유로 교환했기에 더 오래타볼까 했는데..

슬슬 진동도 올라오는 것 같고.. (엔진오일 양에 따라 진동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무료 엔진오일 교환이 2번이나 남아있고, 집에 사두었던 수 유로xt 5w40 도 있고..
이번달 혼자 여행을 가며 고속도로를 이용할 요령으로 수 유로xt 5w40으로 교환해 보았습니다.

안양에 협력점이 있지만, 시간이 잘 나지 않아(사실은 제가 좀 게으른겁니다.. -_-..)
토요일 저녁 동네 가까운 TNT 협력점인 카멘샵 금천점으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TNT협력점이라 가격은 차이없겠지 했는데.. 이게 왠걸.. -_-.. 여튼..

혹시나 싶어 엔진오일 1L 5EA를 챙겨서 쫄래쫄래 처음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착 후 투싼IX가 거의 작업 완료 하였고, 제 차를 거의 곧장 리프트로 올려 엔진오일을 빼기 시작하시더군요..


▲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보니 앞범퍼 우측 하단부에 상당히 많은 긁힘이.. ㅠ_ㅠ..

엔진오일 교환할때마다 보는데 자꾸 늘어가는 걸 보아 저나 아버지가 계속 긁는 듯 합니다..
위치가 다른사람이 긁기는 좀 힘든 부분인 것 같고.. 차 크기가 커져서 아무래도 감각이 없는듯 해요.. ㅋ


엔진오일 빼면서 저희집은 처음이신가봐요.. 하시길래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진짭니다.. -_-..
메가매쉬 필터를 얘기하시던데.. 전 순정으로 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일도 완전히 빠지는게 아니라면서.. 오일을 넣고 한바퀴 돌리면 완전히 빠진다고 하던데..
추가금은 10,000원이라고 얘기하신듯.. 역시나 돈도 없고..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오일을 다 빼고 이상한 기계에 컴프레셔 물려서 에어로 쏴 주기는 하시더군요.. 무료라면서..
그리고 나서 타이어 공기압도 기계로 40psi씩 넣으셨습니다..
한국 H418 순정 타이어인데.. MAX가 44psi 이고, 저도 빵빵한거 좋아라 하긴 합니다.. ㅋ

옆에서 다른분이 이 차의 순정오일이 5w20인데 왜 5w40을 넣으냐면서..
연비가 많이 떨어질거라고 얘기도 해 주시고.. ㅜ_ㅜ..

오일을 제법 많이 넣으신 것 같은데.. 4통을 모두 넣고 보니 L자 밑에 찍히고..
느낌상으로는 3~400ml 더 들어간 것 같은데.. 시동켰다가 끄고 다시 찍으니 L과F 가운데에 위치하더군요..
제 차량의 경우 4.2L가 스펙인데 오히려 더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더군요.. ㅎㅎ

여튼 그렇게 교환을 끝내고.. 얼마예요라고 했는데..
계산을 해 보시더니.. 공임 15,000원 / 필터값 12,000원 해서 27,000원 이라고 하시더군요.. ㅜ_ㅜ..
기껏해야 2만원 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라구요.. ㅜ_ㅜ..

얼릉 계산하고 가야지 하는데.. 차를 옆으로 빼시더니..
엔진룸 우측위에 특정부위만 걸레로 가리시고 엔진룸에 세제 뿌리시고.. 고압수 분사..!!
그리고 걸레로 닦아주시고.. 또 무슨 약품을 뿌리시더군요..
다른 한른 한분은 걸레로 앞유리부터 모든 유리를 닦아주시고.. 작업 마무리~

집에와서 보니 제 차량 공임은 7,000원이라고 되어있던데.. ㅜ_ㅜ.. 킁..
뭐 엔진룸 청소도 해 주시긴 했지만요.. Oruz..


다음날, 지인과 만나기 전에 엔진룸 상태가 궁금해서 가 보았습니다..


▲ 우왕~ 이리저리 먼지가 제법 쌓여있었는데 깔끔하게 날라갔더군요..



▲ 흡기필터 바로 윗부분에 있는 저 부분만 걸레로 가리시더라구요.. 무슨 부품일까요.. -_-..



▲ 이쪽엔 마지막 걸레질 후 또 무슨 약품을 뿌리셨는데..
완전히 마르지 않아서 얼룩이 져 있더라구요.. 마르면 괜찮아 지려나.. 무슨 약품일지 궁금하더라구요..


여튼 엔진룸 깨끗해져서 좋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