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Intel Core2Quad Q9400 프로세서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켄츠필드 Q6600에서 린필드 i5-750으로 바로 넘어가..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요크필드는 처음이지만, 성능에 기대를 품고.. 메인시스템을 교체해도 되겠다.. 생각이 들었죠..

우선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선, 메인보드와 메모리가 필요했습니다..
775소켓 메인보드는 뭘 써야 될지.. 어떤 보드를 써야 할지.. 감이 없어서.. 처음엔 P35.. P43..만 살펴보고 있었죠..
왜 P45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_-.. 찾다보니 마음에 드는 메인보드가 없더군요..

메인시스템이다보니 좋은 녀석이 필요했는데.. P5K, P5QL 시리즈만 보이고..
구형 메인보드들이다보니 전원부 구성이나 영.. 다 허접해 보이더라구요.. ㅋㅋ

그러다가 P45 칩셋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게되고.. P5Q 시리즈를 알아보았는데.. 매물이 없습니다.. -_-..
매물하나를 발견했는데.. Intel Core2Duo E6300과 ASUS P5Q-E 메인보드를 함께 판매하고..
수원 영통 직거래.. -_-.. 다만 가격이 저렴한 6만원 이였죠..

영통까지는 차로 가도 기름값이 제법 들지만.. 제품가격이 싸니.. 퉁 치자~ 생각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제가 차막힐 것 때문에 밤 늦게나 갈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답장이 없으시더라구요.. -_-..
그래서 저에게는 판매하지 않으시려나보다.. 하고 회식에 참석했는데.. 술을 한잔 마시니 답장이 오더군요.. ㅜ_ㅜ..

결국 다음날 거래하기로 하고.. 토요일 오전 11시에 영통으로 출발.. 1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하고..
간단히 제품 확인 후.. 구입해서 왔습니다..

처음 구입시부터.. 소켓에 핀2개가 살짝 휜 것을 발견했으며.. 전원부 방열판 고정핀 하나가 없었습니다.. -_-..
E6300 프로세서 + 쿨러 + ASUS P5Q-E 메인보드 외 아무것도 없는 구성이구요..

여튼, 메인보드만 사용할 예정이고.. 매물도 없고..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보니 그냥 집어오긴 했습니다..


▲ 대충 봉투에 담아서~ 쫄래쫄래~ ㅋ



▲ 구입해온 것은 이게 끝~ 다른구성품이 없어서 아쉽네요.. ㅜ_ㅜ..



▲ Intel Core2Duo E6300 프로세서.. 아직 현역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녀석입니다..



▲ 그리고 메인보드.. ASUS P5Q-E 입니다..



▲ 그나마 멋들어진.. 전원부 히트싱크.. -_-..



▲ S-ATA는 2.0만 총 8개를 지원합니다.. 가운데에 E-IDE도 지원하구요..



▲ 좌측에 약간 튀는 핀2개가 보이실겁니다.. 살짝 휘긴 했는데.. 다행히 문제가 되진 않더군요..



▲ 그리고 히트싱크 고정핀 하나가 없습니다.. 뭐 집에 뒤져보면 하나 나올 것 같습니다.. -_-..


중고거래 후 잠시 다른곳에 들렸다가 조금 놀다가.. 왔더니.. 4시더군요.. 120km 움직이고.. 5시간 걸렸다능.. Oruz..
그래도 마음에 드는 보드를 구입해서 다행이고.. 앞으로는 달리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