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아버지와 저는 1대의 차량을 같이 운행중 입니다.

작년까지는 차량이 가까운곳에 있었는데.. 제가 분가를 하면서 저희집쪽에 차량을 두다보니..

아버지께서 불편하셨나 봅니다..

 

친구분께서 세컨카(?)로 다마스나 타라며.. 소개를 해 주셔서 시작 되었습니다.. ㄷㄷ..

 

이미 아버지 친구분이 아는 딜러에게 중고매물을 찾아달라고 하였고..

역시나 성격 급하신 저희 아버지.. 그냥 뒤도 안보고 사 오셨을텐데..

혼자 가서 구입해 오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저도 다마스라는 차량을 잘은 모르지만..

휴가를 내고 함께 구입하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 아버지 친구분의 지인분 지역

집과 별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였습니다.

 

가장 먼저 본 차량은 이미 이야기를 들은 차량.. 사실 이 차량을 보러 왔죠..

15년식 3만km .. 가격은 ---만원 인데 조금 더 네고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막상 앉아보니 클러치가 너무 빡빡합니다.. 1시간도 운전 못 하겠더라구요..

거기에 측면, 트렁크 쪽으로 녹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

이 차량을 구입하러 오긴 했지만 다른 차량도 보자고 구경을 갑니다..

 

②번 차량.. 08년식 13만km 입니다.. 가격은 ---만원 이야기 하시네요..

앉자마자 클러치부터 확인.. 양호하고.. 잘 닦아놔서 반들반들 하고 가격도 싸니 괜찮아 보이긴 했습니다만..

키로수가 좀 걸려서.. 우선 넘어갑니다..

 

③번 차량.. 13년식 5만km.. 가격은 제일 비쌌습니다.. 네고도 어렵고..

클러치도 양호.. 외관상태도 양호.. 타이어만 4짝 모두 교체하면 될 것 같았는데..

금액이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도 구입하게 되면 이 차량을 구입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생각을 해 본다하고 나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경기중고차를 통해 수원에 다마스 매물 몇개를 찝어놓고..

 

얼마전 모닝을 산 친구녀석에게 차 어디서 샀냐고 물으니.. 보배드림에서 보고 샀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보배드림에서 다마스 검색.. 강서 매물 2개를 찝어놓습니다..

 

 

점심먹고 출발.. 강서로 먼저 갑니다..

④번 차량 13년식 3만8천km..

⑤번 차량 14년식 5만km..

2대 모두 상태 양호했는데.. 외관이나 엔진룸은 ⑤이 더 깨끗했습니다..

다만 트렁크쪽에 충돌 흔적이 있었고.. 시동 걸었을때 흰 연기가 나오더라구요..

 

가격은 두대가 동일한 ---만원.. 마음속으로 두대중 한대 선택해야겠다 하고..

수원을 다녀올 요량으로 가격도 조금 네고를 해 놨습니다..

 

 

후다닥 수원으로 이동..

 

▲ 수원에서 이동중 하늘에 구름이 이뻐서.. ^^

 

 

⑥번 차량.. 빌라촌 옆 공터에 주차가 되어있는데..

삼바리 교체 되었고, 외판을 9판이나 수리했다고 합니다만.. 외관 상태가 너무 안 좋더군요..

 

이동해서 ⑦번 차량.. 이 차량은 딜러 얼굴도 못 봤습니다.. 학교 앞 공터에 세워져 있는데..

뒷문을 열자마자 차량 시트 밑 바닥에 물이 흥건하더군요..

창문은 다 닫혀있었는데 어디론가 물이 샌것 같아서 그냥 바로 와버렸습니다..

 

 

 

마음속으로 강서에서 ④번 이나 ⑤번 차량 중 선택을 하려고 했는데..

⑤번 차량이 엔진룸이 깨끗하고, 외관도 더 깨끗했지만..

후면에 찍힌 부분과 머플러에서 흰 연기가 나오는 것 같아 탈락..

④번 차량은 머플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게 좋아보여 최종적으로 선택했습니다..

 

 

6시가 다 된 시간이라.. 계약서 작성하고.. 돈 입금하고..

차량금액 외로 관리비용 및 수수료가 붙더군요.. 이것만 42만원이였습니다.. ㅠ_ㅠ..

차량금액 + 42만원을 납부 / 자동차 보험 가입 후 차량을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처음 계약하려던 차량금액보다는 싸고 좋은 차 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 좌측이 ④번 우측이 ⑤번 차량입니다..

 

 

▲ 자동차등록증은 혹시나 하고 사진 찍어두고..

2017-08-30에 등기로 새로운 등록증 받았습니다.. 

 

 

▲ 안녕! 다마스!

 

 

▲ 매매상 나와서 찍긴 했지만.. 37,960km 입니다..

 

 

 

그리고.. 또 아버지의 뜬금포..

 

친구분이 쓰는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이 좋아보이더라.....

 

▲ 당일 밤에 미개봉신품으로 바로 구입!! 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