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22 / 생애 첫 캠핑 in 자라섬

일상 2018. 8. 8. 21:08 Posted by 대호이

 

올해 제 생일엔 무엇을 할까.. 하다가 와이프가 캠핑을 덜컥 예약했습니다..

혼자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방에 완료하시더군요.. ㄷㄷ

 

캠핑장을 예약하고 나니, 이제 캠핑 장비들을 챙겨보게 되었는데..

저도 예전부터 캠핑을 가고싶다는 생각은 많지 했지만, 특별히 장비를 준비한 적이 없었고..

뒤져보니 제가 고등학교때 구입한 텐트(20년도 더 됨..)와 몇년전 싸다고 구입한 의자 2개가 전부였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캠핑이 될 수도 있으니 바로 장비 구입은 부담스럽고,

캠핑 자주 다니는 친구녀석에게 간단히 그늘막 정도만 빌려달라고 요청해 놓았죠..

 

그랬더니.. 이녀석이.. 텐트, 타프, 침낭, 매트, ........ 설거지통, 해먹 등등.. 완전 풀셋을 빌려줘서.. -_-;;

차량에 가득.. 캠핑용품을 싣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나 출발하고는 청평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로 점심을 먹고..

오후 2시가 좀 넘은시간에 자라섬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친구녀석이 장비도 빌려주고, 텐트랑 타프 치는 법도 미리 다 알려주긴 했지만 실전은 처음인지라 긴장이 되더군요..

거기에 하필 제일 더울시간에 입장하게 되어서 땀을 줄줄 흘리며 텐트를 치게 됩니다.. 

 

 

▲ 도착 후 짐을 꺼내놓은 뒤.. 텐트먼저 쳐 봅니다..

2룸 텐트였는데.. 한쪽에 폴대를 끼워 설치하니 모양이 얼핏 잡히는 것 같더군요..

 

 

▲ 바닥에 방수매트도 깔고.. 텐트를 완전히 올린 후 이너텐트까지 설치 완료! 입니다..

초보자가 처음 텐트 처 본것치고는 잘 한 것 같아요.. ㅋㅋ

 

 

 

▲ 그리고 이제 타프 설치!! 타프 크기가 꽤 커서 치느라 힘들긴 했습니다만..

와이프의 도움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못 했을 것 같아요.. ㄷㄷ

 

 

 

▲ 텐트를 다 쳤으니 그늘에서 쉬고.. 쉬고.. 또 쉽니다.. ㅋㅋㅋ

 

 

 

▲ 그리고 이제 저녁.. 숯에 불을 붙이고~ 채소도 준비하고~ 냠냠냠~~

 

 

▲ 저녁 먹고 치우고 나니 밤이네요.. ㅡ_ㅡ;;

와이프랑 밝은 달 보며 산책도 하고 들어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에 라면먹고 바로 철수!!

초보이다보니 해체도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급하게 해체했더니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 입니다.. 사실, 두물머리 가려고 내려오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ㅋㅋ

 

 

 

 

▲ 테라로사에서 커피랑 빵도 맛보고.. 주변도 구경하고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두물머리로 이동~~

 

 

 

 

 

▲ 두물머리에서 유명한 연핫도그 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상하다~ 했는데.. 조금 돌아 들어오셔야 됩니다..

매운맛 순한맛 둘다 맛있게 먹고..

 

 

 

 

 

▲ 두물머리를 한바퀴 구경하고 옵니다~~

 

주말이라고 차도 많고 사람도 많더군요.. ^^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