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족들과 동해로 여름휴가를 갔다가.. 주문진에 갔는데 오징어가 없어서 실망하던중..
아버지가 포항가서 물회를 드시고 싶어하신게 기억나서.. 포항까지 바로 내달렸습니다..
내려가면서 보니 길이 좋아져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지만.. 동해 절경은 많이 보지 못하긴 하더라구요.. ^^

포항까지 오긴 왔는데.. 어디에서 물회를 먹어야 할 지 전혀 정보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무슨 시장 근처?로 기억을 하시고.. 가다가 문득.. 회사 포항사무소분이 떠올라서..
바로 전화해서 어디가서 물회를 먹어야 하는지 여쭤봤더니.. 추천해 주시더군요.. ㅋ

▲ 상호는 좀 다르지만 전화번호로 찾아보니 나오네요.. ^^


▲ 사진으로 찍어서 이곳인지 확인했습니다.. ㅋ
비오는날에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해서.. 손님은 별로 없긴 했어요..ㅋ

동생과 저는 젤 싼 물회 2가지.. 아버지는 좀 비싼것.. 어머니는 특이한것..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_@)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차려지고.. 물회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회와 야채는 같이 있지만.. 고추장과 물은 직접 넣어서 만들어 먹는 방식이더군요..


▲ 4인상 입니다.. 나오자마자 정신없이 섞다보니.. ㅋ


▲ 제것이예요.. ㅋ


▲ 그리고 같이 나온 찌개..


맛있게 먹고 오긴 했는데.. 사진도 제대로 안 남기고..
시간이 늦어서 아무래도 다시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와야 되니..
마음이 급했던 것 같아요.. ㅋ

포항에 가시면.. 꼭 들려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