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 커플과 함께 회를 맛있게 먹으러 인천 소래포구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찍으러 카메라도 들고 갔다가 상권네 소개도 하게 되는군요.. ㅋ

사실 상권네횟집을 알게된 지는 10년도 훨씬 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부터 다니시던 곳인데..
이제는 제가 배워서 다니고 있지요..ㅋ

여튼, 두꺼운 회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혹은 회로 배를 가득 채워보고 싶으시다면 강추하겠습니다..



다니던 길을 글로 작성하려니.. 참 난감하네요.. 지도도 제대로 나와있지 않구요.. :(

소래포구에 도착하시면 지도상 장도포대지쪽으로 쭈욱.. 끝까지 들어오셔야 됩니다..
들어오시면서 많은 횟집.. 노점상.. 등등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잘 피해서 계속 들어오세요..

노점상에서 파는 생선구이.. 새우튀김.. 술빵.. 맛나는것들이 너무 많지만.. ㅜ_ㅜ..
회를 위해서 잠시 참으시길 바랍니다.. ㅋㅋ

장도포대지 위치쯤 오시면..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끝에 있는 화장실이라 찾기 쉬우실 거예요..
그리고 화장실 바로앞에서 찍은 몇컷.. ^^

▲ 한쪽으로는 배들이 이렇게 정박해 있습니다..


▲ 새들도 보이고.. 'ㅡ'a 먹을게 좀 있나봐요..ㅋ


▲ 옆으로 다리도 있습니다.. 예전엔 철교가 있었는데.. 어느샌가 사라지고 다른 다리가 생겼네용..


▲ 그리고 안쪽으로는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

마지막 사진처럼..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사실 찾기 어려워요..
횟집도 있고.. 생선파는 가게도 있고.. 안쪽으로 가시면 젓갈류 파는곳도 있고.. 끝에는 게도 팔고 합니다..


그래도 화장실에서 첫번째 길 따라 가셔서 돌다 보시면.. 상권네횟집이 있습니다.. ㅎㅎ
정확한 위치는.. 마지막 사진에서 가운데 조그마한 길이 있어요.. 그 길로 들어가셔서.. 첫번째 골목 좌측에 있습니다..
좌측으로 3~4번째 집 일거예요.. 가게가 하도 많으니 사실 두번째 골목인지도 모르겠다능.. -_-..


▲ 상권네횟집 도착.. 전화번호 크게 찍혀있네요.. ㄷㄷㄷ


▲ 가게 전경입니다.. 상권네 주인장이신 할머니.. 그리고 앞에는 주로 광어와 우럭이 있습니다..


▲ 살아있는 물고기들.. 오늘은 해삼이 보이는데 철에 따라 좀 바뀌는 것들도 있구요..
우럭과 광어는 항상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횟집인데.. 먹는 곳이 안 보이시죠?? 이곳에서는 정말 회를 떠 주기만 하십니다..
근처에서 드셔도 되고.. 포장을 해 가셔도 되구요.. 여름이면 아무데서나 돗자리 깔고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몇명이서 먹을거라고 말씀 드리면.. 할머니께서 얼마정도 뜨라고 말씀을 해 주세요.. 그정도만 뜨시면 딱.. 좋습니다..
그리고 나면 먹고 가는지.. 포장인지 물어보시는데.. 먹고 간다고 말씀드리면 누군가를 불러 주위에 식당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오랜만에 먹고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옆 식당분을 불러주셔서 식당으로 이동했구요..
잠시 기다리시면.. 푸짐한 회가 나옵니다..


▲ 이렇게요~!! 회는 항상 진리입니다..!!

보통 식당으로 들어가면서 매운탕은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어보실텐데..
천천히 시키셔도 되니.. 이따가 주문한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회 값은 횟집에서 따로 지불하셔야 하구요.. 식당에서 드시는 값도 따로 지불하셔야 됩니다..
식당에서는 자리 밑 야채가격으로 1인당 가격을 받구요.. 매운탕도 따로 주문하셔야 됩니다.. =_=..

이번에는 4명이 회로 배 부르게 먹고.. 매운탕에 공기밥2개까지.. 먹었더니 정말 배 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ㅜ
가격은 다 해도 횟집에서 모듬회 소자 먹는 정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ㄷㄷ


그리고 팁..
- 횟집에서 처음 회를 뜨시고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회 뜨는 모습은 구경하기 쉽지 않잖아요~ ㅋ
- 포장시 초장을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여기 초장이 이상하게 맛있습니다.. ㅋ